시즌 첫승 노리는 문정민·지한솔…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공동 선두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9.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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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민과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문정민과 지한솔은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3타를 줄였던 문정민은 둘째날에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컷 통과 기준이 4오버파 148타로 설정될 정도로 까다로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문정민이 이틀간 5타를 줄인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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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5언더파 기록한 문정민·지한솔 선두
챔피언 조서 최종일 우승 경쟁 펼쳐
문정민. KLPGA
문정민과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둘째날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문정민과 지한솔은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3타를 줄였던 문정민은 둘째날에도 2언더파를 기록했다. 컷 통과 기준이 4오버파 148타로 설정될 정도로 까다로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문정민이 이틀간 5타를 줄인 원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서도 핀 주위에 꽂히는 아이언 샷을 선보인 그는 이틀간 10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문정민은 “아이언 샷이 잘 된 덕분에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하반기 좋지 않은 흐름을 끊게 돼 기쁘다. 최종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보겠다”고 강조했다.

지한솔. KLPGA
지한솔은 이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지한솔은 “새벽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느라 정말 긴 하루를 보냈다. 까다로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5타를 줄여 만족한다. 오랜 만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된 만큼 즐겁게 경기를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박지영과 김수지 등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지영은 “선두권에 많은 선수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실수를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 날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주영은 2언더파 142타 공동 8위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기준은 4오버파 148타로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함께 올 시즌 가장 낮은 스코어로 기록됐다.

파주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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