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경부선 등 일부 열차운행 중지…일반선 동대구역까지만

김도현 기자 2024. 9.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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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주요 열차 운행이 차질을 보인다.

서울과 부산에 오가는 일반열차와 서울과 경남 진주에 오가는 KTX·일반열차의 경우 서울역과 동대구역 사이에서만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부선 일반선 동대구역과 부산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ITX새마을과 같은 일반열차는 서울역과 동대구역 사이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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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 여파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2024.8.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주요 열차 운행이 차질을 보인다. 서울과 부산에 오가는 일반열차와 서울과 경남 진주에 오가는 KTX·일반열차의 경우 서울역과 동대구역 사이에서만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남부지방 집중 호우에 따른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부선 일반선 동대구역과 부산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ITX새마을과 같은 일반열차는 서울역과 동대구역 사이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경전선 서울-진주 구간도 같은 시각 운행이 중단됐다. 이 구간을 다니는 KTX·일반열차도 현재 동대구역까지만 운행된다. 순천역·광주송정역과 부산 부전역을 연결하는 경전선은 오후 4시 20분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전라선은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 사이 구간의 운행이 오후 4시 30분부터, 울산 태화강역과 부전역을 다니는 동해선 광역철도도 오후 6시 11분부터 각각 운행을 멈췄다.

이번 운행중지는 선로 침수·유실 및 산사태 등에 대비한 조치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 이외 열차와 수도권 전철은 전 구간 운행 중이나 안전 확보를 위해 대기 또는 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열차 운행 추가 조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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