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한 지 2달 만에 '빅클럽' 관심 폭발...'바르셀로나-레알-뮌헨-PSG' 스카우트 파견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유럽 빅클럽들이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한 메이슨 그린우드를 주시했다.
영국 매체 'HITC' 소속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셍제르망(PSG)은 모두 리그앙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앙 8위에 머무르며 굴욕을 맛봤다. 결국 마르세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도 마쳤다.
이스마일라 사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일리만 은디아예를 방출하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스마엘 코네 등 총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마르세유의 새로운 영입생 그린우드는 올 시즌 초반 리그앙을 폭격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그린우드의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양발 슈팅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드리블 이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를 무너뜨릴 수 있다. 역습 시 오프더볼도 장점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였던 그린우드는 2021-22시즌 도중 여자친구를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1군에서 퇴출 당했다.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부활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야 했다.
마르세유가 맨유와의 결별을 결정한 그린우드의 영입을 간절하게 원했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그린우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르세유 시장이 영입을 반대했지만 마르세유는 맨유와의 협상 끝에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그린우드의 발끝은 개막전부터 폭발했다. 그린우드는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5-1 대승을 견인했고, 3라운드 툴루즈전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우드는 현재 5골로 리그앙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8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그린우드는 다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뮌헨, PSG는 모두 그린우드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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