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235㎜ 폭우…전북서 주민대피·침수·토사유출·제방붕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에 이틀간 평균 강수량이 1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인명 대피와 함께 농작물 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틀간 평균 149㎜의 폭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익산·임실·진안·장수에서 254명(주민 28명, 휴양림 이용객 226명)이 만일에 대비해 사전 대피했다.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와 농작물 넘어짐,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에 이틀간 평균 강수량이 1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인명 대피와 함께 농작물 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도내 전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21일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날부터 내린 강수량은 장수 235㎜, 임실 201㎜, 군산 171㎜, 완주 165㎜, 남원 162㎜, 진안 154㎜, 무주 144㎜, 전주 142㎜, 고창 138㎜, 정읍 138㎜, 순창·익산 125㎜, 김제 106㎜, 부안 73㎜ 등이다.
이틀간 평균 149㎜의 폭우에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익산·임실·진안·장수에서 254명(주민 28명, 휴양림 이용객 226명)이 만일에 대비해 사전 대피했다.
이 가운데 임실군 주민 1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귀가했다.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와 농작물 넘어짐,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속출했다.
평야 지역인 익산·김제·군산·고창에서는 벼 1천529ha와 원예작물 68㏊가 넘어지거나 침수됐다.
임실군 임실읍 이인리와 성수면 오봉리 야산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복구가 진행됐다.
진안군 백운면 국도 742호선 옆 소하천 범람과 익산시 상수도관 파손, 도로 침수 3건 등의 공공시설 피해가 났다.
이밖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전신주와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과 지자체 직원들이 복구에 나섰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장수군 운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내 둔치주차장 8곳, 하천 산책로 41곳, 공원탐방로 10곳, 하상도로 10곳 등은 현지 상황에 따라 출입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비로 인한 인명피해 신고는 없다"면서 "비가 잦아들면서 피해 조사와 함께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k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수행원에 책임 전가"(종합)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