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기자회견] 7경기 무승→4위로 추락...김영욱 코치 "좋은 분위기로 끌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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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코치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쳐지는 분위기를 원하지 않는다.
전남 드래곤즈는 21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남은 12승 7무 10패(승점 43)로 4위, 충남아산은 12승 9무 8패(승점 45)로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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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김영욱 코치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쳐지는 분위기를 원하지 않는다.
전남 드래곤즈는 21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남은 12승 7무 10패(승점 43)로 4위, 충남아산은 12승 9무 8패(승점 45)로 3위가 됐다.
전남은 김종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홍석현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충남아산의 흐름으로 변했고 전남은 전반을 잘 버텼다. 후반은 충남아산의 공격에 무너졌다. 전남은 2골을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결국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이장관 감독이 퇴장을 당하면서 김영욱 코치가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경기 후 김영욱 코치는 "오늘 여러 가지 조건을 보고 일주일 동안 우리가 원하는 빌드업보다는 간결한 축구를 준비했다.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잘 수행했는데 돌발 변수가 있었다. 끝까지 하려 했지만 2실점을 해서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남은 이번 경기 패배로 7경기 무승에 빠졌다. 하지만 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김영욱 코치는 "훈련 과정 속에서 모든 스태프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한다. 승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식 라운드이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소통하면 괜찮을 것 같다. 스태프가 끌고 가려는 의지가 강하다. 감독님을 잃은 게 변수다. 그 부분은 연습 과정에서 완벽하게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코치는 퇴장 당한 홍석현을 감쌌다. 김영욱 코치는 "홍석현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괜찮다고 격려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모든 선수들이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원래 하던 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축구를 유지하겠다. 미팅 때 우리가 끌려 다니지 말자고 강조했다. 상대를 존중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분위기 좋게 끌고 가겠다. 더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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