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미국서 정상회의..."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 방침"

김잔디 2024. 9. 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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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호주, 일본, 인도 등 4개국 정상이 미국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서 최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낼 방침입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간 21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진행한 사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쿼드 정상들이 회의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와 북한에 대해 역대 가장 강력한 표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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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호주, 일본, 인도 등 4개국 정상이 미국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에서 최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낼 방침입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간 21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진행한 사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쿼드 정상들이 회의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와 북한에 대해 역대 가장 강력한 표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동맹인 필리핀과 직접 충돌을 이어가며 해상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뿐 아니라, 최근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대해 쿼드 차원에서 유례없이 강한 경고 메시지가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당국자는 쿼드 정상회의의 의제는 광범위한 전략적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양공간과 다른 곳에서의 경제적 측면을 포함해 중국에 대한 고려사항도 포함되지만, 북한과 다른 몇 가지 주요 고려사항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미라 랩-후퍼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과 북러 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쿼드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립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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