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충격 경질' NC 잃을 것 없다, 잔여경기 '총력전' 선언→'순위 경쟁' 두산-SSG가 벌벌 떤다
NC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면서 여전히 페넌트레이스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21일 기준 NC는 136경기에서 60승 74패 2무(승률 0.448)를 기록 중이다. 19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을 패배하고, 5위 KT 위즈가 승리하면서 남은 게임의 결과와는 상관 없이 가을야구 진출 경우의 수가 사라졌다. 여기에 8위 한화 이글스와 2.5경기, 10위 키움 히어로즈와 4.5경기 차로 벌어져 사실상 9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다음날인 20일, NC는 오후 1시 강인권(52) 감독에게 전격 해임 통보를 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연패 한 번 했다고 (감독을) 교체하는 건 사실 내키지 않았다"면서도 "분위기 쇄신을 하기 위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그런 결정(경질)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남은 경기에서 NC는 공필성(57) C팀(퓨처스)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공 대행은 2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우천취소)을 앞두고 "마음은 많이 무겁다. 2군에서 강인권 감독님을 잘 보필하지 못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지금 강 감독님이 만들어놓은 선수단을 8경기 남은 동안 잘 마무리해서 좋은 이야기 듣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순위까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팀들은 2군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올려서 테스트의 장으로 잔여경기를 치르곤 한다. 하지만 NC는 남은 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임 단장은 "(공 대행에게) '남은 경기가 많지 않지만 팬들께 부끄럽지 않게 끝까지 잘 마무리해달라'(고 했다)"며 "남은 시즌을 버리는 방향은 곤란하다. 그런 긴장감 없는 운영은 선수들 성장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당부했다. 끝까지 이기기 위해 최선 다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3위를 따라잡으려는 동시에 5위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 21일 경기 전 기준 두산은 3위 LG 트윈스와 2경기 차 4위였는데, 이날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을 12-7로 승리하면서 1경기를 따라잡았다. 그와 동시에 5위 KT 위즈와는 1경기 차로 붙어있다. SSG 역시 KT와 1.5경기 차 6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4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7승 2패 1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여전히 복병으로 남아있다.
두 팀 입장에서는 NC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남은 시즌을 시험의 장으로 보낸다면 승리를 챙기기 수월했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수뇌부가 직접 나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면서 두산과 SSG는 골치 아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실제로 NC는 감독 교체 후 코칭스태프에만 변화를 줬을 뿐,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외야수 권희동만을 2군에서 내렸을 뿐이다. 또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이탈한 중심타자 손아섭이 지난 17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1군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평균자책점(2.44)과 승률(0.867) 1위인 에이스 카일 히트도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 다음주 중에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NC는 두산과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 28일 창원NC파크에서 한 경기씩 대결한다. SSG와는 홈에서 25일과 26일 2연전을 치른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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