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특보 날씨] 오늘 밤까지 남부지방 비바람 주의

최현미 2024. 9. 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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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구름이 계속해서 전남과 경남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보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전남 보성에 시간당 70mm 이상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전남 동부와 경남, 부산, 울산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더 이동하겠고, 경남 지역은 늦게까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남해안엔 최대 15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려 곳곳의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진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현재 호남과 일부 영남, 제주도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여수와 신안에선 순간 풍속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은 내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엔 충청과 남부 내륙에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대구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6도, 광주와 부산 27도로 오늘보다 1~4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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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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