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긴장의 끈 놓지 말라"…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4. 9. 21. 19:15
▲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호우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기상청장의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집중호우 관련 영상회의를 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이번 호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앞으로 하루 이틀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격오지 주민의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차량 통행제한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극단적인 위험 기상 발생 시 호우 긴급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은 공직자를 격려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이 들어도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한 총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날이 밝을 동안 위험지역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서둘러 조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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