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김도균 감독 옆 아파트로 이사 "형이자 아버지이자 감독님"

강현명 기자 2024. 9. 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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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선수가 김도균 감독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표했다.

우상혁 선수는 "도쿄 올림픽 당시에 군인이어서 휴가를 받으면 갈 데가 없었다. 그때 감독님이 '방이 하나 남으니까 너 여기서 지내라'해서 얹혀 살다가 제대함과 동시에 옆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답했다.

멤버들이 "보통 아무리 감독님, 선생님이 좋아도 집 근처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진 않는데"라고 의아함을 표하자 우상혁 선수는 "형이자 아버지이자 감독님이시다"라며 김도균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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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MBC '놀면 뭐하니?' 방송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우상혁 선수가 김도균 감독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표했다.

21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우상혁 선수는 2019년에 번아웃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록이 어느정도 높이 나와야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 시켜주는데 그때쯤에 박탈이 됐다"며 박탈 당시 김도균 감독이 손을 내밀어 주었다고 전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갈무리

이어 유재석은 "우상혁 선수가 인천에 사는 이유가 있다더라"고 물었다. 우상혁 선수는 "도쿄 올림픽 당시에 군인이어서 휴가를 받으면 갈 데가 없었다. 그때 감독님이 '방이 하나 남으니까 너 여기서 지내라'해서 얹혀 살다가 제대함과 동시에 옆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답했다. 멤버들이 "보통 아무리 감독님, 선생님이 좋아도 집 근처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진 않는데"라고 의아함을 표하자 우상혁 선수는 "형이자 아버지이자 감독님이시다"라며 김도균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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