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남 홍수특보 잇따라…이 시각 CCTV 상황은?

손원혁 2024. 9.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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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히 강과 하천에서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를 통해 경남 상황 어떤지 실시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먼저, 오늘 오전 10시 20분부로 홍수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된 김해 조만강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김해 정천교 아래로 황톳물이 쉼없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정오쯤을 기점으로 수위는 조금씩 내려갔는데요.

현재 홍수경보 수준에 0.4미터 못 미치는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남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창원입니다.

보시는 곳은 남천인데요.

거센 강물의 흔적은 누워있는 수풀로도 확인이 됩니다.

지금 수위 상승이 주춤하지만 도심 하천인만큼 주민들께서는 주변으로 출입을 삼가셔야 겠습니다.

이곳은 창원 동읍 주항천인데요.

마을을 잇는 다리 턱밑까지 강물이 차올라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창원에서는 시간당 100㎜ 이상 비가 내리도 해 또 이같은 비가 또 내린다면 이런 곳의 다리는 잠길 수도 있습니다.

통행을 삼가셔야겠습니다.

남해안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고성군 상리면 '고봉천'입니다.

물길이 넓은 곳은 아닌데, 보기에도 물살이 매우 거셉니다.

이곳 뿐 아니라 오늘 경남 어디할 것 없이 크고 작은 하천이 이런 모습입니다.

다음은 거제 덕포해수욕장입니다.

주변에서 흘러든 빗물로 바닷물도 황토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두 시간 전 시간당 7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빗줄기가 굵습니다.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올라가는 대조기여서 바닷가 주변주민들도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나들목입니다.

불빛이 깜박이는 차량들은 상황 발생시 도로 통제를 위해 대기하는 차량으로 보이고요.

차량은 물살을 가르며 제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비가 밤까지 이어지겠으니 운전하는 분들은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창원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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