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활용법 써봤다" 이동경 제대로 터졌네! 정정용 감독 '신의 한 수' 제대로 적중[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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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55) 감독은 김천 상무의 우승 경쟁보다도 선수들의 발전에 의의를 뒀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점이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술적으로 잘 통했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당연히 순위가 위에 있으면 좋다"며 멋쩍게 웃더니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상무에서 터닝포인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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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수원FC에 4-2로 이겼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실점이 아쉽지만 많은 득점으로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술적으로 잘 통했다"고 밝혔다.
역대급 우승 경쟁 레이스 중이다. 김천은 31경기 15승 8무 8패 승점 53으로 선두 울산HD(30경기 54점)를 승점 1 차이로 따라잡았다.
정정용 감독은 "당연히 순위가 위에 있으면 좋다"며 멋쩍게 웃더니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줬다. 그런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이 상무에서 터닝포인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난타전이었다. 전반전에만 세 골이 터졌다. 김천은 이승원과 김보섭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지동원의 만회골이 터지며 한 골 차로 따라잡혔다.
전반전 서민우는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힌 뒤 교체됐다. 정정용 감독은 "역할이 중요했던 선수다"며 "맹성웅이 교체로 들어와 잘 해줬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크지 않다. 서민우는 코뼈가 골절됐다더라. 병원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전반전 수비 압박이 잘 통했다. 수원FC의 롱볼이 떨어졌을 때 세컨드 볼을 잡으면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저번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평했다.
주축 미드필더 이동경은 후반전에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어느새 10호골이다. 후반 6분 박상혁의 헤더 득점을 도왔고 44분 다이빙 헤더골로 쐐기 득점을 터트렸다. 정정용 감독은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이강인이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이동경도 가능할 것이라 봤다. 이를 이용했다"며 "오늘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개인적으로도 만족하지 않겠나. 어느 포지션에서도 증명할 수 있는 게 대표팀 선수 아닌가. 앞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고 기대했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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