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흐름 탄 천안'… 김태완 감독, "모따에게 레알 마드리드 가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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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1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충북청주 FC(청주)전이 벌어진다.
김태완 천안 감독과 최윤겸 청주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김태완 감독은 "오늘 경기로 우리가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판가름 될 듯하다. 청주는 후반전 준비를 한 거 같은데, 일단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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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모따에게 레알 마드리드 가냐고 했다"
21일 오후 7시,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1라운드 천안시티 FC(천안)-충북청주 FC(청주)전이 벌어진다. 김태완 천안 감독과 최윤겸 청주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김태완 감독이 먼저 미디어와 만났다. 김태완 감독은 "오늘 경기로 우리가 올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가 판가름 될 듯하다. 청주는 후반전 준비를 한 거 같은데, 일단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청주는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사담을 출격시켰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신장이 크고, 피지컬이 좋고, 볼 키핑이 된다고 들었다. 스피드나 이런 건 떨어져도 헤더가 확실히 좋다고 들었다. 청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안 떨어뜨리며 대비할 수 있다. 그리고 프로라는 것이 2M가 넘는 선수가 들어와도 결국 해야 한다. 신장이 전부는 아니다. 어쨌거나 아까 말했듯 후반이 더 힘들 거 같다. 전반전에 우리 힘 빼기 작전인 듯하다"라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문건호에 대해서는 "아픈 거는 없어졌다. 다만 훈련량은 적다. 20분가량 조커로 쓰기에는 좋다. 스피드가 있다. 돌아와서 더 단단해진 거 같다"라고 코멘트했다.
천안 종합 운동장은 잔디가 아주 훌륭한 상태다. 김태완 감독은 "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어봐야 한다. 관리를 워낙 잘하신다. 사용을 많이 안해서 좋은 것도 있는 듯하다. 경기장은 이렇게 돼야 한다"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모따는 K리그2 득점왕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김태완 감독은 "모따 덕에 상승세를 받는다. 단, 다른 선수들도 터져야 한다. 그래야 모따가 덜 버거울 거다. 모따는 저번 경기 득점하고 레알 마드리드 가냐고 농담했다. 있는 동안은 잘 활용하려고 한다"라면서 모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툰가라에 대해서는 "툰가라는 내가 모따에게 장난을 치는 걸 부러워하더라. 그래서 '넌 이제 죽었다'라고 했다. 어쨌거나 장난을 치고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고, 프리 롤을 주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있다. 같이 오래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너무 잘하면 갈 거 같고, 참 고민이다"리고 호평했다.
끝으로 김태완 감독은 "청주의 미끼에 넘어가면 안 된다. 미드필더에서 꼬셔서 우리를 끌어내려고 한다. 배후 공간을 활용하는데 낚시에 걸리면 안 된다. 카운터 조심해야 한다. 무게 중심이 뒤에 있는 팀이라 쉽지 않다. 선제골이 중요하다"라고 경기 방향을 가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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