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긴장의 끈 놓지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집중호우 관련 영상회의를 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격오지 주민의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차량 통행 제한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극단적인 위험 기상 발생 시 호우 긴급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에게 "위험지역 주민, 서둘러 대피 조치" 지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집중호우 관련 영상회의를 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호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앞으로 하루 이틀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격오지 주민의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차량 통행 제한 등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극단적인 위험 기상 발생 시 호우 긴급재난 문자를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은 공직자를 격려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이 들어도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한 총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날이 밝을 동안 위험지역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서둘러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상청은 "태풍 풀라산은 21일 오후 3시께 진도 앞바다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약화했으나, 21일 밤까지 남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남과 경남권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행안부는 6개 시도에서 총 525세대 835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353세대 545명이 아직 대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2만751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위험징후 포착 즉시 지방자치단체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 하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