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1차전 대승→2차전 잡으면 공동 3위다...이승엽 "이병헌이 위기 상황 막은 것이 컸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4. 9.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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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경기 차이다.

프로야구 두산이 LG를 꺾고 5연승을 달리며 3위 LG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7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무사 1루에서 허경민 상대로 헤드샷 퇴장을 당한 기회를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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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더블헤더 1차전이 열렸다.LG는 에르난데스,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 2,3루에서 두산 양석환에 연타석 스리런포를 날리며 이승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9.21 /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이제 1경기 차이다. 

프로야구 두산이 LG를 꺾고 5연승을 달리며 3위 LG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7로 승리했다.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역대 11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제러드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김재호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⅓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무사 1루에서 허경민 상대로 헤드샷 퇴장을 당한 기회를 잘 살렸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이지강 상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양석환의 밀어내기 사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 제러드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유찬의 내야 땅볼로 4-0으로 달아났다. 

LG가 4회 오지환의 투런 홈런, 5회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5-7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6회초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양석환이 LG 김유영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2호 홈런으로 101타점째를 기록했다. 두산 역대 11번째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두산 토종 우타자로는 24년 만에 나온 역대 3번째 기록이다. 

LG는 6회말 1사 후 박해민의 안타, 이영빈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두산은 선발 곽빈에서 좌완 이병헌으로 투수 교체. 이병헌이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몰렸다.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고, 오스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문보경을 범타로 처리하고 9-7 리드를 지켰다.  

두산은 8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무사 2,3루에서 양석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제러드의 2루타, 이유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13-7로 달아났다. 투수 폭투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주장의 존재감을 확인한 하루였다. 6회 2점 홈런, 8회 3점 홈런 모두 정말 중요한 순간 나왔다. 양석환의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빈 역시 1번 타자로 완벽한 역할을 해줬다. 매타석 찬스를 만들었고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상대를 긴장시켰다. 최고참 김재호도 칭찬하고 싶다. 노림수, 상황에 맞는 배팅 등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이병헌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준 것이 컸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두산은 3위 LG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4-7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5⅓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두산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4.09.2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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