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대회 첫 컷 통과에 성공했으니 톱10까지 노려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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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둘째날 프로 골퍼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다.
정민서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건 엄청난 의미가 있다.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이번 대회 출전권을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내가 보답하는 방법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종일에도 집중력을 유지해 KLPGA 투어 첫 톱10과 베스트 아마추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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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정민서, 선두에 5타 뒤진 23위
최등규배 매경아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
이번 대회 주최한 대보그룹 숙소 등 지원
“세심한 배려에 감사, 성적으로 보답할 것”
정민서는 21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정민서는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문정민, 지한솔과는 5타 차다.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10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톱10을 9번 기록한 정민서는 KLPGA 투어 대회에서도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첫날 1오버파를 적어냈던 그는 둘째날 1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KLPGA 투어 생애 첫 컷 통과에 성공했다.
정민서는 “프로 대회에 출전한 게 이번이 세 번째인데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완주하게 돼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대회 성적이 값진 이유는 난도 높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여서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는 첫날에 둘째날에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그린은 빠르고 단단했다. 여기에 A러프와 B러프가 각각 30mm와 70mm로 세팅돼 페어웨이를 놓치는 선수들은 보기를 각오해야할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민서는 “아마추어 대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도가 높았다. 프로 선배들도 어려워하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이틀간 타수를 잃지 않아 기분이 좋다. 상승세를 이어 마무리까지 멋지게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 정민서는 대보그룹에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대보그룹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하는 정민서를 위해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서는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 출전하는 건 엄청난 의미가 있다.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 이번 대회 출전권을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내가 보답하는 방법은 좋은 성적을 내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최종일에도 집중력을 유지해 KLPGA 투어 첫 톱10과 베스트 아마추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보겠다”고 강조했다.
파주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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