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안전을 위해"…딸 머리에 CCTV 설치한 파키스탄 아빠 外

임민형 2024. 9.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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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한 아버지가 안전을 위해서라며 딸의 머리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어떤 영상인지 직접 보시죠.

▶ "안전을 위해"…딸 머리에 CCTV 설치한 파키스탄 아빠

이 영상은 여성의 머리 위에 왕관처럼 보이는 CCTV가 장착된 모습으로, '차세대 보안'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감시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 조치를 취했으며, 딸도 아버지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동시에 영어의 여성 인칭대명사 쉬(She)를 비틀어 "SheC(쉬시)TV 카메라"라고 부르거나 "뒤에서 당신을 때리면 잡을 수 없습니다" 등의 비꼬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 또 '짝퉁 판다' 덜미…中 동물원 '염색' 판다개 논란

중국의 한 동물원이 중국 토종견을 군데군데 검은색으로 염색한 뒤 '판다'라고 속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귀, 팔다리, 눈 주위가 까맣게 물든 강아지의 모습이 나옵니다.

광둥성 산웨이에 있는 이 동물원을 방문한 관람객은 강아지들이 헐떡이거나 짖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품고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당초 이 동물이 '판다 개'란 종이라고 주장하다가 결국은 개를 염색한 게 맞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월 타이저우 동물원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지탄을 받았습니다.

▶ 노르웨이서 전기차, 휘발유 차 세계 첫 추월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수가 휘발유 자동차 수를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등록된 자동차 280만 대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외한 순수 전기차는 75만 4,303대로 2위, 휘발유 자동차는 75만 3,905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등록 자동차에서 전기차가 휘발유 차를 앞지른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노르웨이는 8월에 등록된 신차의 94.3%가 전기차로, 내년 1월에는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10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건강한 음주는 없다?…"술병에도 암 경고 문구 붙여야"

50세 미만 성인에게서도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추세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주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암연구학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모든 암 사례의 40%가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며, 음주를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알코올음료에 암 경고 문구를 부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암연구학회는 "51%의 사람들이 알코올이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6가지 악성 종양의 위험을 높이며, 2019년 미국에서 암 진단의 약 5.4%가 음주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판다개 #She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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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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