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챗GPT 창의력으로 탄생한 젤라토 신메뉴 맛보세요! 外
젤라토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인공지능 챗GPT의 창의력으로 탄생한 젤라토 메뉴가 손님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AI는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 이탈리아 미식 가이드 '젤라토 부문' 최고 평점 가게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한 젤라토 가게입니다.
손님들이 꽤 많아 보이죠?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미식 가이드 '감베로 로소(Gambero Rosso)'에서 젤라토 가게에 부여하는 최고 수준의 평가인 콘 3개 평점을 받은 곳이기 때문인데요.
<지안프랑코 삼포(Gianfranco Sampo) / 젤라토 가게 주인> "지난 1월 감베로 로소 시상식 당시, 이전에 우리에게 3개의 콘으로 최고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인정해준 그 자리에서 새로운 맛을 선보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메뉴 개발 고민에 빠져있던 중 소속 셰프가 챗GPT 기술을 활용해 젤라토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챗GPT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가지 젤라토 메뉴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화이트 초콜릿에 베리 소스, 발사믹 식초, 블랙 페퍼가 들어간 메뉴와 귀리 우유가 들어간 비건 메뉴가 그 주인공인데요.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젤라토 가게 고객> "저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두 가지 맛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는 비건입니다. 그것은 매우 좋고 우유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아이스크림과의 차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AI의 아이디어 도움을 받긴 했지만, 젤라토 완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여전히 사람의 손맛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 드라마 '쇼군' 에미상 수상, 일본 검술에 외국인 관심
일본 도쿄의 '사무라이 문화' 워크숍 현장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검을 휘두르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최근 일본 드라마 '쇼군'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무려 18개 부문의 상을 받으면서 일본 검술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쓰이 가즈코 / 도쿄 사무라이 극장 소유주> "작년 이후로 고객이 150~200%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쇼군'이 방문객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워크숍에서는 검술뿐만 아니라 일본 사무라이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무예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사무라이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고 합니다.
<밥 베르스태턴(BOB VERSTAETEN) / 네덜란드 엔지니어> "당신은 검의 무게를 느끼고, 검을 다루는 것이 어떤지, 그리고 상대를 베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됩니다. 지금 '쇼군'을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17세기 일본의 정치적 암투를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 '쇼군'은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18개 부문을 수상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이 미국에서 외국어 자막 드라마에 대한 저항을 줄였다고 분석했는데요.
앞으로 비영어권 작품들이 더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챗GPT_젤라토 #쇼군_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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