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남부 젤렌스키 고향 공습…12세 소년 포함 3명 사망
이종훈 기자 2024. 9. 21. 17:24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밤사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dpa,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세르히이 리사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렘에서 "지난밤 공습으로 12세 소년과 75세, 79세 할머니 2명이 사망했다"며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리사크 주지사는 건물 두 채가 파괴되고 20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생존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개전 이래 주기적으로 폭격을 맞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스토리] 뛰는 수사관에 나는 사기꾼 - 들끓는 사기꾼 누가 잡나
- 10년 동안 딸 성폭행 한 '패륜 아빠'…더 어처구니 없는 주장
- 냉장고 열자 사체 쏟아졌다…노부부 사는 가정집서 무슨 일
- 연휴 집 비운 사이에 "무슨 소리?"…창문 밖 본 자취생 경악
- 사진 속 얼굴에 스프레이 '칙칙'…이혼 급증에 뜨는 신사업
- 200㎜ 폭우에 부산서 대형 땅꺼짐 발생…차량 2대 빠져
- 의협회장, 구속된 전공의 찾아 "정부가 만든 피해자" 울먹
- 오타니, 52홈런-52도루 달성…저지와 홈런 1개 차
- 추석 연휴 전후…"응급실 의사 70%,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
- 우크라 국민 54%가 PTSD…"이렇게는 오래 못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