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고향에도 러 폭격…“12세 소년, 75·79세 할머니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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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12세 소년 등 최소 3명이 숨졌다고 dpa,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전날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 남부 오데사의 항구를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 선박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밝힌 바 있다.
지난 12일에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선적 벌크선이 곡물을 싣고 오데사의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출항한 후 러시아군 미사일에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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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밤사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12세 소년 등 최소 3명이 숨졌다고 dpa,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개전 이후 주기적으로 폭격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세르히이 리사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지난밤 공습으로 12세 소년과 75세, 79세 할머니 2명이 숨졌다"며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리사크 주지사는 건물 2채가 파괴되고 20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생존자 수색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 남부 오데사의 항구를 미사일로 공격해 민간 선박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밝힌 바 있다.
당시 키페르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이스칸데르M 미사일 파편으로 항구와 민간 인프라가 손상됐다"며 "(과테말라)안티과 선적의 민간 선박이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에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선적 벌크선이 곡물을 싣고 오데사의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출항한 후 러시아군 미사일에 맞았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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