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금투세 폐지가 `먹사니즘`" 압박...野 유예론에 힘 실리나

윤선영 2024. 9.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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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락가락하며 시간만 허비하지 말고,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조속히 입장을 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금투세 문제야말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먹사니즘'"이라며 이같이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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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주재하는 한동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9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민의힘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락가락하며 시간만 허비하지 말고,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조속히 입장을 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금투세 문제야말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조한 '먹사니즘'"이라며 이같이 압박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먹사니즘은 선택적 구호인가"라며 "국가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현금 살포용 '지역화폐법'은 먹사니즘이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1천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절실한 외침에는 왜 애써 외면하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금투세는 재명세'라는 반발이 나오자 마지못해 24일 토론회를 여는 모양새"라며 "정작 투자자들이 원하는 '금투세 폐지'는 논의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주식 시장이 취약하고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금투세 폐지가 답"이라며 "폐지가 아닌 유예로 간다면 결국 오늘과 같은 사태는 또다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내서는 찬반론이 맞서고 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과 이언주 최고위원 등은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다. 대선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장 업그레이드 등 어느정도 조건이 성속된 뒤 시행하자는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제시했다. 전용기 이연희 의원도 유예 입장이다.

반면 진성준 정책위 의장 등은 시행 입장이 강하다. 따라서 24일 토론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는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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