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라두카누 다리 부상, 8강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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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엠마 라두카누(영국, 70위)와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3위)의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서 라두카누는 1세트 종료 이후 기권했다.
카사트키나는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18위), 다이애나 쉬나이더(러시아, 16위)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는데, 이 둘은 오후 4시 현재,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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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 최고 빅매치로 꼽혔던 엠마 라두카누(영국, 70위)와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3위)의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1세트를 1-6으로 내준 라두카누가 바로 기권했다. 이유는 발 부상이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8강전에서 라두카누는 1세트 종료 이후 기권했다.
라두카누의 경기 내용은 매우 좋지 않았다.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잃었다. 에이스 없이 더블폴트만 3개 기록했다. 그라운드 스토로크 대결에서도 카사트키나의 맹공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했다.
라두카누는 1세트 1-4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일찌감치 사용했으나 큰 소용이 없었다. 결국 1-6으로 1세트가 끝나자 미련 없이 기권하며 카사트키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단 31분 만에 경기가 허무하게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심하게 다친 것은 아니었으며, 경기 패배 후 멀쩡하게 두 발로 퇴장한 것을 보면 갑작스러운 부상 여파로 인한 기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대회 8강까지 두 경기에서 5시간 7분(307분)을 뛰며 데미지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약 한 달 간 아시아스윙이 이어지기 때문에 무리 대신 안정을 택했다.
라두카누는 WT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긍정적인 시간을 보냈고, 경기들도 좋았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4강에 진출한 카사트키나는 유리한 입장을 선점했다. 31분 만에 경기를 끝내면서 체력을 확실히 아꼈다. 카사트키나는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18위), 다이애나 쉬나이더(러시아, 16위)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하는데, 이 둘은 오후 4시 현재,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에 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사트키나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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