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지지대가 빠졌다" 김은중 감독, '계약 해지' 손준호 언급 "버텼어야 했는데 팀이 흔들리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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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의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은중 감독은 전북전이 끝난 뒤를 회상하며 "사실 좀 강한 이야기하는 것도 미안하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해야 하는 부분에 매우 미안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팀으로서 서로 희생하며 다시 한번 경기에 잘 임해보자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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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종합운동장, 장하준 기자] 손준호의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와 김천 상무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먼저 김은중 감독은 이날 골키퍼 장갑을 처음으로 정민기에게 맡겼다. 이에 대해 "지난 경기에 실점을 많이 하다 보니 안준수가 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정민기를 처음으로 투입했고, 훈련도 잘 했으니 좋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 경기 패배 후 선수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수원은 지난 14일 홈에서 전북에 0-6 대패를 당했다. 김은중 감독은 전북전이 끝난 뒤를 회상하며 "사실 좀 강한 이야기하는 것도 미안하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선수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더 해야 하는 부분에 매우 미안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 팀으로서 서로 희생하며 다시 한번 경기에 잘 임해보자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손준호가 예상치 못한 계약 해지로 시즌 도중에 팀을 이탈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은중 감독은 "지난주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수선한 부분을 최대한 잡으려 했고, 선수들도 최대한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을 많이 하다보니까 쉽지 않은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 팀에 지지대같은 선수가 순식간에 빠지다보니 팀이 흔들리며 버텨내야 하는데 무너진 것 같다. 또 이용도 빠지며 팀에 리더가 많이 부족해졌다. 현재로서도 경기 뛰는 선수 모두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은중 감독은 "후반기에 전체적으로 조금 지쳐있는 것은 사실이다. 컨디션 관리를 하면서 선수들이 힘들지만 동기 부여를 주며 뛰고 버티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우리는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이끌어보고 홈 팬들 앞에선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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