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원 내면 2년간 소개팅"···日 도쿄, '데이팅 앱'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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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년층 사이에서 데이팅 앱으로 결혼 상대방을 찾는 유행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쿄도가 지자체 중 이례적으로 데이팅 앱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 희망자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한 '도쿄 결연(縁結び·엔무스비)' 앱 운영을 전날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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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요금 10만원 내면 2년간 유효 '파격'
일본 청년층 사이에서 데이팅 앱으로 결혼 상대방을 찾는 유행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쿄도가 지자체 중 이례적으로 데이팅 앱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 희망자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개발한 ‘도쿄 결연(縁結び·엔무스비)’ 앱 운영을 전날부터 시작했다.
가입 대상자는 도쿄에 살거나 도쿄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18세 이상 독신 남녀다.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사진과 독신 증명·소득 확인 서류, 신분 확인에 필요한 서류 등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2년간 유효한 등록 요금은 1만 1000엔(약 10만 2000원)이다. 가입자가 가치관 등 결혼 생활에 대한 100여 항목의 질문에 응답하면 인공지능(AI)이 적합한 상대를 선택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분이 멋진 만남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아동가정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결혼한 청년 4명 중 1명이 데이팅 앱으로 배우자를 만났다. '직장이나 일 관계'(20.5%), '학교'(9.9%), '친구나 형제자매의 소개'(9.1%), '파티나 단체 소개팅'(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혼자 26.8%도 데이팅 앱을 이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도는 이외에도 도에 위치한 문화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교류 이벤트를 지원하고 결혼 희망자 대상으로 데이트 장소, 결혼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를 운영한다. 결혼과 육아 등 미래 계획을 대신 그려주는 AI 사이트 ‘도쿄 라이프 디자인 시뮬레이터’도 공개하고 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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