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체코 신규원전 최종계약 지원에 전사 역량 집중

이지운 기자 2024. 9.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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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 체결에 쐐기를 박기 위해 현지 원전 전문기업과 협력체제 강화 기반을 구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협약서엔 '체코 신규 원전 시운전 정비·가동전검사 사업', '현지 정비인력 양성·정비 인프라 구축', '체코 또는 주변국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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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김홍연 사장(왼쪽)과 테즈 브세틴(TES Vsetin)의 토마스 파블리카(Tomas Pavlica)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전KPS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체코 신규 원전 최종 계약 체결에 쐐기를 박기 위해 현지 원전 전문기업과 협력체제 강화 기반을 구축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체코 전력 당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이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최종 계약 전까지 한전KPS의 모든 가용 자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전KPS는 전날 김홍연 사장이 체코 테즈 브세틴(TES Vsetin)사와 '신규 원전 정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서엔 '체코 신규 원전 시운전 정비·가동전검사 사업', '현지 정비인력 양성·정비 인프라 구축', '체코 또는 주변국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한전KPS가 유럽 지역 파트너로서 체코 원전정비 인프라·정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 사장이 '한-체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한편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원전 협력 MOU'를 비롯한 13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끌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블레이드 서명식, 양국 정상 연설 등을 진행했다.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문서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협약식 후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플젠에서 맺은 13건의 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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