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남지현, 족집게 선구안 또 통했다…참각막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남지현이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톡톡히 보여주었고, 드라마를 보는 안목이 있는 '참각막' 소리를 들을만하다.

남지현은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연출 김가람)에서 한유리 역으로 분해 사회초년생의 고민과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매주 금, 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주행을 부르는 남지현의 선택은 완벽했다. 남지현은 데뷔 이래 작품성, 화제성, 흥행성까지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굿파트너’ 역시 질릴 틈 없는 에피소드의 향연과 대체불가한 남지현의 열연으로 연일 시청률 정상을 유지하였고 남지현은 방영 내내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주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어떤 인물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물들이는 소화력과 탁월한 작품 선구안까지 더해 ‘남지현 작품이면 믿고 본다’는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층 더 견고히 했다.

또한 남지현은 ‘율며드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유리가 차은경(장나라)의 마음에 스며들었듯, 남지현이 특유의 따뜻함을 더해 온전히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안착했다.

남지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다정함, 올바른 길로 나아가려는 단단함을 갖춘 한유리의 성장을 응원하게 했다. 그는 눈빛부터 말투, 몸짓에 디테일한 차이를 두며 축적되는 경험을 표현, 패기 넘치는 신입 변호사에서 에이스 변호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청춘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남지현은 ‘굿파트너’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 사이에서 중심축 역할을 해내며 자꾸만 보고 싶은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과 흥행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남지현이기에, 앞으로 또 어떤 연기 변신을 시도할지 더욱 기대가 모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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