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21일 개막… 전설 차범근‧FIFA 회장 축사 전해

조남기 기자 2024. 9. 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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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월드컵이 21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차범근 감독은 "홈리스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린다. FIFA도 후원하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대회를 지원하는 스태프들, 나아가 팬 여러분들 모두 축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진심으로 모두를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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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홈리스 월드컵이 21일 서울에서 개막한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과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감독도 인사를 전해왔다.

홈리스 월드컵 재단은 주거 불안정을 겪는 사람들이 축구로 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감을 부여하는 단체다. 아울러 홈리스를 향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는 걸 목표로 한다. 홈리스 월드컵은 매년 국제 대회로 열린다. 주거권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풋살 경기를 펼친다.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진행된다.

홈리스 월드컵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근호)는 지난 20일 조 추첨을 마쳤다. 행사엔 세계 축구계의 리더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축사를 전해왔다.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골을 넣고 메달을 따는 것도 줗요하다. 하지만 홈리스 월드컵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축구의 마법을 이용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홈리스 월드컵 재단의 공동 설립자 멜 영이 20년 전 처음으로 대회를 열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삶이 바뀌었다. 그들은 직업과 집을 찾았고, 점점 큰 역을 해냈다. 축구가 지닌 어마어마한 힘은 좋은 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FIFA 홈리스 월드컵 재단을 지원하는 목소리를 낸다"라고 이야기했다. FIFA는 8월 홈리스 월드컵 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바 있다.
 

 

한국의 전설 차범근 감독도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축하했다. 차범근 감독은 "홈리스 월드컵이 서울에서 열린다. FIFA도 후원하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대회를 지원하는 스태프들, 나아가 팬 여러분들 모두 축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진심으로 모두를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은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43개국의 60개 팀이 열전을 치른다. 남자부에 출전하는 한국은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불가리아·멕시코·스위스·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프랑스·독일·잉글랜드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첫 경기는 21일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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