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직 지원했던 바그너, 호주 새 사령탑 유력 후보

안영준 기자 2024. 9. 21.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비트 바그너(독일) 전 노리치시티(잉글랜드) 감독이 호주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한국 감독직에 지원했던 바그너 감독이 호주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 뒤 이임생 KFA 기술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아 유럽으로 출국, 바그너 감독과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과의 면접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놀드 전 감독은 3차 예선 2경기 만에 사임
호주 새 감독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는 다비드 바그너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다비트 바그너(독일) 전 노리치시티(잉글랜드) 감독이 호주의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한국 감독직에 지원했던 바그너 감독이 호주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그너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경질 후 후임을 선임하는 과정서 마지막까지 접촉했던 지도자다.

지난 7월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사실상 해체된 뒤 이임생 KFA 기술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아 유럽으로 출국, 바그너 감독과 거스 포옛 전 그리스 감독과의 면접을 진행했다.

하지만 KFA의 선택은 바그너 감독도 포옛도 아니었다. 이 기술이사는 둘을 만나고 귀국한 직후 홍명보 당시 울산 HD감독을 만나 설득했고, 7월 7일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

한편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호주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지난 20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호주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바레인에 0-1로 패하고 인도네시아에 0-0으로 비기며 1무1패로 부진 중이다. 아놀드 감독 역시 한국의 새 사령탑 후보 하마평에 올랐던 바 있다.

한편 호주축구협회는 "다음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월드컵 예선 일정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후임 감독을 구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호주는 10일 중국(홈), 15일 일본(원정)과의 3·4차전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이어간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