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빵, 대전역서 계속 살 수 있다…‘월 임대료 4.4억원→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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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급등 문제로 대전역 매장에서 철수할 위기에 몰렸던 대전광역시 대표 빵집 '성심당'이 기존 역사 내 매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역 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유통이 월 임대료를 현재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공고에선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인 대전역 2층 맞이방(300㎡)의 월 수수료(임대료)를 1억330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성심당 측은 현재와 비슷한 임대료로 계약할 수 있다면, 대전역 맞이방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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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급등 문제로 대전역 매장에서 철수할 위기에 몰렸던 대전광역시 대표 빵집 ‘성심당’이 기존 역사 내 매장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역 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유통이 월 임대료를 현재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 6차 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선 성심당 대전역점 매장인 대전역 2층 맞이방(300㎡)의 월 수수료(임대료)를 1억330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올해 2월 1차 공고를 냈을 당시만 해도 수수료를 월 매출액의 17%인 4억4100만여 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4월 성심당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임대료를 내부규정대로 적용한 것이다. 이에 “대전의 상징 성심당이 대전역에서 퇴출될 것”이라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임대료가 갑작스럽게 오른 탓에 성심당 매장 입점 공고는 5번이나 유찰됐다. 결국 이번 6차 공고에서 수수료는 기존 계획보다 약 70% 낮아져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코레일유통은 감사원에 의뢰해 받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입찰 기준을 변경한 뒤 모집 공고를 냈다.
성심당 측은 현재와 비슷한 임대료로 계약할 수 있다면, 대전역 맞이방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코레일유통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평가를 거쳐 26일께 맞이방 운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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