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 울림] 꺼지지 않는 불길… 지구의 비명

서필웅 2024. 9. 2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포르투갈 북부 코벨루의 거리에서 한 여성이 불을 끄던 중 지친 듯 머리를 만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바싹 말라버린 산과 들에 붙은 불꽃은 이제는 꺼지지 않는 불길이 돼 인간을 덮친다.

최악의 물난리와 꺼지지 않는 산불이 동시에 하나의 대륙을 강타한 것이다.

인간이 자행한 끊임없는 환경파괴에 대한 지구의 비명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PA연합뉴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연기가 자욱한 포르투갈 북부 코벨루의 거리에서 한 여성이 불을 끄던 중 지친 듯 머리를 만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바싹 말라버린 산과 들에 붙은 불꽃은 이제는 꺼지지 않는 불길이 돼 인간을 덮친다. 같은 날 같은 포르투갈에서 멀지 않은 유럽대륙의 폴란드, 체코 등은 엄청나게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겼다. 최악의 물난리와 꺼지지 않는 산불이 동시에 하나의 대륙을 강타한 것이다. 인간이 자행한 끊임없는 환경파괴에 대한 지구의 비명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우리는 이 비명을 감당해내고 지구를 달랠 수 있을까.

서필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