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2홈런-52도루 달성…저지와 홈런 1개 차
이정찬 기자 2024. 9. 21. 14:18
▲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2번째 홈런과 52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대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타니는 오늘(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습니다.
어제 3홈런 2도루로 '51-51'을 달성했던 오타니는 이로써 '52-52'고지를 밟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53개)를 달리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격차도 1개로 좁혔습니다.
어제 원정 경기에서 50-50을 달성한 오타니는 오늘 홈 팬들과 동료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1회초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오타니는 헬멧을 잠시 벗어 인사했습니다.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대0으로 끌려가던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를 쳤습니다.
그리고 5회 투타웃 2루 풀카운트에서 높은 직구에 배트를 강하게 휘둘러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즌 52호 홈런입니다.
7회 원아웃 2루에선 안타를 쳐 출루한 뒤 52호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다저스는 오늘 6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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