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이나은 여행은 철저한 기획물 “일방적 삭제 VS 복귀 발판 플러팅” 누구 탓[이슈와치]

이슬기 2024. 9.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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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곽튜브 이나은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곽튜브와 이나은의 여행이 철저한 기획물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9월 20일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곽튜브 이나은 독한 플러팅 최후.. 왜 억울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곽준빈 씨가 평소 싫어하던 유럽의 대도시 투어, 그걸 이나은 씨랑 갔다는 내용의 사건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먼저 그는 이나은과 곽튜브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과정을 체크했다. 이진호는 "일단 곽튜브는 영상을 통해서 아는 피디를 통해서 이나은과 알게 됐다고 하더라. 이후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맞팔을 했던 모양새다. 하지만 이나은의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일방적으로 팔로우를 끊었고 이후 관련 기사가 나오자 곽튜브는 다시 팔로우를 신청하면서 이나은과 친해졌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이 성격적으로 잘 맞았다고 하는데요. 일적으로 맞은 것인지 개인적으로 맞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영상을 통해서는 서로의 성향이 굉장히 잘 맞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곽튜브는 이난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제안하게 된 걸로 보인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촬영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건데, 상당 부분 사실이더라"라고 자신이 취재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다만 이진호는 "이나은 씨 경우에는 개인이 아니라 나무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배우다. 계약관계로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함부로 여행을 떠나서 유튜브 프로그램 자체를 촬영할 수가 없는 구조다. 더욱이 하루 이틀도 아닌 일주일이나 들여서. 확인 결과 이나은은 회사의 컨펌을 받고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 사실 곽튜브 역시 이른바 찐따 플러팅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여행지 자체가 기획된 의도였다고 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니까 일각에서 얘기하고 있는 곽준빈 씨가 사심을 채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이나은에게 홀려서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갔다 그것 자체가 순진한 생각이라는 거다"라며 "더욱이 곽준빈 씨는 1인 기획사가 아닌 SMCNC라는 대형 기획사 소속의 연예인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유사 연애 감정으로 인해서 함께 놀러 간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철저하게 기획된 콘셉트에 따라서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가서 촬영을 진행했다 라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제작사 측(곽튜브)이 먼저 꺼내놓은 '대리 사과' 논란으로 인해서 엄청난 비난이 일게 됐다. 곽튜브는 영상까지 내리게 됐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이 과정 자체가 제작사 측에서 먼저 합의를 깼다고 볼 여지가 크다"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나 문제가 됐던 장면에서 역시 에이프릴 논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 이나은이 아닌 곽준빈이었다. 해당 영상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깔았는 점을 볼 때 '애초에 세탁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말이 있었다"라며 "해당 영상이 논란이 돼서 비공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나은 소속사 측에 동의나 통보조차 없었다. 이런 과정들을 볼 때 곽준빈의 책임감이 아쉽다는 지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일련의 과정들을 놓고 볼 때 어느 쪽에 책임이 더 큰지 살펴보기가 참 어려운 사안"이라며 "애초에 처음부터 미안함을 느끼고 여행을 먼저 제안하고 일주일간의 여행을 통해서 촬영과 편지까지 모두 마친 이후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일방적으로 영상을 내린 곽튜브의 문제인지. 아니면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곽튜브를 복귀 발판으로 삼아서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했던 이나은의 문제인 것인지 저는 판단이 되지 않는다. 이 부분은 결과적으로는 시청자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곽튜브는 9월 16일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영상을 본인의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 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하다. 내가 그걸 보고 놀라서 바로 (이나은을) 차단했다. 기사를 봤는데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는데 이미 너도 알고 있었다. 내가 면전에 두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좀 미안한 게 많았다. 피해자로서 네가 많은 얘길 하기도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거 같아서 좀 그렇더라"며 이나은에게 사과했다.

영상 공개 후 곽튜브에게는 가해자를 옹호하고 대리 용서를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재했다.

2021년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전(前) 멤버 이현주를 단체로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현주의 동생은 폭로글을 통해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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