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집중호우로 최대 270.5㎜…소방출동 300건

김덕진 기자 2024. 9.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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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최대 270.5mm(서산)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각종 사고가 속출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구조 활동 건수는 총 300건으로 대전 50건, 세종 7건, 충남 243건에 달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로 기상청은 낮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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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가장 많은 비, 인명피해 없어
현재 금산 제외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 낮까지 10㎜~20㎜ 비 예상
[서산=뉴시스] 21일 집중호우로 충남 서산시 인지면 화수천이 범람한 가운데 주변 농지에 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4,09.2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덕진 기자 = 21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는 전날부터 현재까지 최대 270.5mm(서산)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각종 사고가 속출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구조 활동 건수는 총 300건으로 대전 50건, 세종 7건, 충남 243건에 달했다.

대부분 침수 피해나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로 나타났다.

각 지역 별 활동 건수는 천안 35건, 공주 1건, 보령 1건, 아산 21건, 서산 74건, 논산 24건, 계룡 0건, 당진 40건, 금산 5건, 부여 2건, 서천 14건, 청양 2건, 홍성 5건, 예산 5건, 태안 14건 등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서산시에서는 동문1동과 석남동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팔봉면 고성천과 인지면 화수천이 범람해 농경지 일부와 도로가 침수됐다.

당진에서는 송악읍 가학리의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전 3시18분께 천안시 동남구에서는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돼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없다는 한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2시5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산 270.5㎜, 태안(근흥)255.5㎜, 대전(오월드) 249.5㎜, 당진(신평) 234㎜, 청양 225㎜, 천안 219.7㎜, 서천·논산(연무) 212㎜, 세종(전의) 199.5㎜, 홍성 199㎜,, 예산 196㎜, 아산(송악) 188㎜, 보령(삽시도) 176.5㎜, 금산 146.7㎜, 공주 134㎜, 부여 111.5㎜, 계룡산 104.5㎜ 순이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세종 상조천교, 당진 채운교 2곳에 홍수 경보, 논산 풋개다리, 예산 구만교·서계양교, 아산 충무교, 대전 복수교·인창교, 금산 문암교·제원교 8곳에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금산을 제외한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로 기상청은 낮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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