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기술 과시…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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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4'에서 'LNG선 유저 포럼'을 열고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공개한 무탄소 추진 LNG 운반선은 업계를 선도할 혁신적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계열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바다의 탈탄소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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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한화파워시스템과 바다 탈탄소 주도"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4'에서 'LNG선 유저 포럼'을 열고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의 구체적인 기술이 처음 소개된 것으로, 넷제로(Net-Zero: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시대 최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LNG선 유저 포럼은 LNG 운반선 선사와 세계 유수의 선급을 대상으로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화오션이 공개한 가스운반선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 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선박 연료로 널리 사용되는 LNG와 혼소(혼합연소:LNG와 암모니아를 혼합해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며, 앞으로 연료 전지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췄다.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맥티브(MCTIB)를 LNG 운반선의 화물창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맥티브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컨테이너 운반선에 연료탱크로 적용됐다. 맥티브를 화물창으로 사용하면 증발가스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등 운반 효율의 향상이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선원이 없는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컨트롤·운항 시스템, 스마트십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한화엔진의 원격 엔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엔진의 이상을 감지하고 부품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췄다. 한화오션의 스마트십 솔루션과 연동되면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엔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현재 운항 중인 선박에 적용된 화석연료 엔진을 암모니아 가스터빈으로 대체하는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였다. 탄소 배출 규제를 충족하고 기존 선박을 경제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선주사의 이목을 끌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공개한 무탄소 추진 LNG 운반선은 업계를 선도할 혁신적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계열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바다의 탈탄소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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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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