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집중호우, 대응에 모든 행정력 동원… 주민 선제 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집중호우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피해 우려 지역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대피시킬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지와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은 물론 노후 옹벽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주민 진입 차단과 철저한 예찰을 실시하라"며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켜라"고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 풀라산이 오늘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경상권 등 남부지방과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은 내용의 긴급지시를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내렸다.
한 총리는 "각 지자체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지와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은 물론 노후 옹벽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주민 진입 차단과 철저한 예찰을 실시하라"며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켜라"고 지시했다.
또 "누적된 강수로 인해 제방, 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호우가 끝날때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아울러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투입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고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설 복구작업자들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0일 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부산·울산·대전·충남·전북·경남 등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는 경기·강원·충북·경북·경남 등에, 호우예비는 전북·전남 등에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20∼60㎜ ▲서울·인천·경기 북부 5∼30㎜ ▲강원 동해안·산지 30∼80㎜ ▲강원 내륙 5∼5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광주·전남·전북 및 대구·경북 30∼80㎜ ▲부산·울산·경남 30∼100㎜이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절도 의혹' 폭로글 작성자 알고보니… 고2 학생 "허위사실 죄송" - 머니S
- [헬스S] "윽 너무 고약해" 이미지와 직결되는 '입 냄새' 줄이려면 - 머니S
- 폭염가니 몰려온 '폭우'… 전국 주택침수·열차지연 등 피해 속출 - 머니S
- 국토부, 체코와 '우크라 재건·철도 사업' 협력… 항공기 직항 확대 추진 - 머니S
- 유엔 안보리, 이스라엘-레바논 비상 회의…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 머니S
- '개그맨 21호 부부' 김해준♥김승혜, 직접 그린 청첩장 공개 - 머니S
- "결혼 반지 어디에?" 지연♥황재균, 이혼설 재점화 - 머니S
- "빅컷 물결 타는 개미잡자"… 한투증권, 해외플랫폼·MTS 통합 가닥 - 머니S
- 업무 효율화 나선 증권사… NH·신한 이어 미래에셋 'AI 기술' 도입 - 머니S
- 암살된 헤즈볼라 사령관 정체는?… '현상금 94억' 테러리스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