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 골 넣었다고 자신만만…텐 하흐, 맨유 선수단 향해 "모두가 안토니처럼 할 수 있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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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안토니(24)를 극찬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는 "모든 선수는 반즐리전 안토니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열심히 훈련하며, 좋은 성과를 보인 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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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안토니(24)를 극찬했다.
맨유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9월 초 리버풀전(0-3 패) 대패 후 A매치 주간이 지나 사우샘프턴전(3-0 승), 반즐리전(7-0 승) 연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다. 반슬리의 경우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 1(3부 리그)에 소속된 약팀이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 부진에 시달리던 선수들이 골 맛을 봤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다.
텐 하흐 역시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안토니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불과 며칠 전 "뛰고 싶다면 스스로 권리를 얻어야 한다"며 일갈한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이 내심 마음에 걸린듯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텐 하흐는 "모든 선수는 반즐리전 안토니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열심히 훈련하며, 좋은 성과를 보인 뒤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안토니의 몸 상태가 정상궤도를 되찾았다기에는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한 골을 넣었을 뿐이고, 경기력만 놓고 따졌을 때 MOM(Man Of the Match) 수준이라고 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하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텐 하흐는 실로 오랜만에 기록한 연승에 마냥 신난 모양새다. 그는 덧붙여 "우리는 지난 시즌 팰리스에 0-4로 대패했다. 충분히 그럴만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는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팀에 녹아드는 과정에 있고, 게임 모델과 원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적응을 끝낸다면 매우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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