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옛 가축유전자센터,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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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경찰위원회는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옛 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 공모에서 3배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7월 한 달 동안 10개 시도 47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날 심사를 통해 3개 후보군으로 압축했는데 남원시 구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포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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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후보지 낙점위해 입지강점 부각, 정치권과 합심 대응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경찰위원회는 남원시 운봉읍에 소재한 옛 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선정 공모에서 3배수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자경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난 2019년 11월 경남 함양군으로 가축유전자센터가 이전한 후로 현재까지 적절한 용도없이 유휴지로 남겨진 상태다.
경찰청은 현재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와 별개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신축, 신임경찰관 전문교육을 포함해 연간 최대 5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7월 한 달 동안 10개 시도 47개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날 심사를 통해 3개 후보군으로 압축했는데 남원시 구가축유전자센터 부지가 포함된 것이다.
경찰청은 9월말에서 10월초 3개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와 기관 면접을 거쳐 11월중 입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에서는 앞으로 있을 경찰청의 현지실사에서 부지 대부분이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지로 토지매입 부담이 없기에 정부의 긴축정책기조에 부합한다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풍수지리적으로 조선시대에 저술된 정감록에 운봉읍이 안전한 명당으로 꼽히는 10승지로 기록돼 있다는 점 등 정성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요인도 발굴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성공하면 신임경찰관 교육생과 면회객 방문 등으로 한해 3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입지가 결정될 때까지 남원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경찰청에 우리 지역의 역량과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겠고, 또한 도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이 합심하여 전북 유치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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