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아 부산서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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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반포 기념 578돌 한글날을 맞아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우리말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제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날인 10월 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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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부산말 겨루기…내달 6일까지 사전신청
[파이낸셜뉴스] 훈민정음 반포 기념 578돌 한글날을 맞아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우리말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제8회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과 부산 우리말 가꿈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날인 10월 9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과 녹음광장에서 열린다.
녹음광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부산말글 사랑 백일장’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백일장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음 달 6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실시하며 주제어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모든 참가자는 운문과 산문 중 한 부문만 참가할 수 있다.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운문, 산문 부문별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을 3명씩 뽑아 총 12명에게 시상한다. 시상식은 당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녹음광장에서는 ‘부산말 겨루기 대회’도 열린다. 연령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방송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방식으로 부산 사투리 어휘와 억양 등의 부산말 관련 문제들을 풀게 된다.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을 각 1명씩 시상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특강’을 진행하며, 특강이 끝난 뒤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연령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으뜸상, 버금상, 보람상을 각 1명씩 시상한다.
한편 오후 2시~5시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는 ‘한글 오감 체험터’가 열린다. 우리말글을 ‘만나다’, ‘듣다’, ‘만지다’, ‘숨쉬다’, ‘맛있다’를 주제로 한 ‘한글 오감 체험터’에서는 ‘세종대왕 되어보기’, ‘한글 가방 만들기’ ‘전통 문양 풍선치기 만들기’, ‘우리말 맛 느껴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으로 우리말글을 느껴볼 수 있다.
‘부산말글 사랑 백일장’, ‘부산말 겨루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한글 오감 체험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6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 또는 동아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있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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