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 빵집' 성심당, 대전역에 남을 듯…진통 끝 임대료 낮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최근에 가장 핫한 빵집을 말하라면 아마도 대전의 명물 제과점 '성심당'을 얘기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성심당은 그간 맛있는 빵과 케이크 말고도 대전역점이 문을 닫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대전역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역사 내 100평 남짓한 공간이 빵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대전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제과점 '성심당'입니다.
그중에서도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이곳 대전역점입니다.
대전역을 이용하는 이용객 절반쯤은 성심당 종이봉투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성심당 대전역점이 다음 달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게 되면서 논란 아닌 논란이 일었습니다.
새로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1억원 상당인 기존 임대료의 4배 이상인 4억4,000만원을 임대료로 내야 했던 상황.
높아진 임대료 탓에 5차례 연속 해당 매장에 대한 입찰이 유찰됐습니다.
코레일유통 측은 이 위치 매장 운영자 모집 공고가 계속 유찰되자 감사원에 컨설팅까지 의뢰했습니다.
그렇게 감사원은 유찰이 계속되는 매장의 경우 임대료를 하향조정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성심당 대전역점에 대한 새로운 운영자 모집 공고에선 임대료가 1억3,300만원까지 낮아졌습니다.
인하된 월세를 적용받을 경우 성심당 대전역점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임대료로 매장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변종영, 김아림, 강설희 / 서울 영등포구> "이제 기차 타는 사람들은 이쪽에서 사서 가볍게 짐 들고 갈 수 있고, 접근성도 편리하고 대전역에서는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코레일유통은 오는 23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26일쯤 운영 업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가 현재와 비슷할 경우 대전역점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jinle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재균]
#성심당 #대전역점 #코레일유통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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