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빠니보틀 '욕설 DM' 파장에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냐, 방송은 그냥 파티" [전문]

조민정 2024. 9. 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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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 DM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욕설이 담긴 DM 관련해 많은 이들의 걱정이 있었다는 빠니보틀은 "공인이 저렇게 욕을 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나는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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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욕설 DM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최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여행 중 여러 일이 있었지만 다 잘 해결될 것"이라며 시작했다.

욕설이 담긴 DM 관련해 많은 이들의 걱정이 있었다는 빠니보틀은 "공인이 저렇게 욕을 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나는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놀러다니는 백수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나에게 방송은 그냥 파티 같은 것이다. 파티가 재밌지만 매일 할 수 없는 것처럼, 방송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할 수 있을 만큼 하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며 자신의 스타일대로 살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격려해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도, "어떤 일에 대해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대신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주체적인 판단을 부탁했다.

한편,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배우 이나은의 '학교 폭력' 의혹을 두둔하며 논란이 된 상황에서 그를 변함없이 지지해왔다. 이로 인해 한 네티즌이 비판적인 DM을 보내자 빠니보틀이 거친 욕설로 대응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다음은 빠니보틀 개인 계정 게시글 전문.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습니다.

(영상은 안 찍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요,

다 잘 해결되겠져 머

욕디엠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돠냐

방송 못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놀러댕기는 백수 따위입니다.

또한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같은 거더라구여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나겠죠.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습니다 ㅋㅋ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립니다.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아님 말구요 ㅋㅋㅋ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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