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려도 더워요"…제주 75일째 열대야 '최다 기록'

문세영 기자 2024. 9. 21. 11:3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 제주 전역에서 비가 내렸지만, 더위가 꺾이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오늘(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4도, 서귀포(남부) 26.5도, 성산(동부) 26.4도, 고산(서부) 27.3도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59일, 고산 51일 등으로, 모두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2022년 56일, 서귀포 2013년 57일, 성산 2023년·2010년 35일, 고산 2018년 40일이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동부와 서부·북부 해안지역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