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여성 800m 미행해 ‘납치 시도’한 30대 형제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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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미행해 납치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던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귀가 중이던 여성의 뒤를 약 800m 미행한 뒤 입을 막고 납치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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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미행해 납치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던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미행해 납치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려 했던 30대 남성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조사결과 형제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귀가 중이던 여성의 뒤를 약 800m 미행한 뒤 입을 막고 납치를 시도했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위험 상황을 알리자 두 남성은 현장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4시10분께 상계동 인근 집에서 형제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형제가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는지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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