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CRAZY’ 해외성적도 ‘미쳤다’
신보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르세라핌(LE SSERAFIM)이 해외 음원 차트에서 장기흥행 태세에 돌입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9월 13~19일)에서 100위에 자리하며 3주 연속 ‘톱 100’을 지켰다.
이 곡은 대만(9위), 싱가포르(10위), 일본(19위), 홍콩(20위) 등 13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 랭크되며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누적 재생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CRAZY’는 발매된 지 20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4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억대 스트리밍’ 작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세라핌은 ‘CRAZY’로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1일 자)에 따르면, ‘CRAZY’가 ‘핫 100’ 88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이 차트에 76위(9월 14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핫 100’에 2주 연속 머무른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유일하다.
르세라핌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미니 4집 ‘CRAZY’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14일 자)에 7위로 진입했고 최신 차트에서는 54위에 자리하면서 2주 연속 순위권을 수성했다. ‘CRAZY’는 지난 차트에서 음반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고, 집계기간 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1위에 올랐다. 또한 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의 ‘톱 10’에 올린 팀이 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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