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아파트 침수…비 소식에 곳곳 사건·사고(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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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리는 21일 전국 각지에서 나무 쓰러짐과 침수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1시7분께 부산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많은 비로 인해 1층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3시56분께 사하구의 한 건물에서도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배수 지원했다.
이외에도 오전 7시 기준 건물 지하가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총 11건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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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오전까지 호우피해 신고 20건
경북도, 비 피해 우려해 436명 사전 대피
[전국=뉴시스]사건팀 = 많은 비가 내리는 21일 전국 각지에서 나무 쓰러짐과 침수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1시7분께 부산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많은 비로 인해 1층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1시23분께는 중구의 한 공사장에서 펜스가 넘어져 소방이 출동해 조처했다.
오전 3시56분께 사하구의 한 건물에서도 침수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배수 지원했다.
이외에도 오전 7시 기준 건물 지하가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총 11건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도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총 20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도로침수 17건, 주택침수 배수설비 4건, 수목전도 4건 등 25건의 피해 조치를 마쳤다. 소방에서도 도로 장애, 수목전도 등 78건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
인천지역에서는 풍수해 관련 신고가 총 5건이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25분부터 이날 오전 12시51분까지 남동구 구월동, 서구 원창동과 가좌동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3건 발생했다.
전북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까지 24건의 피해 신고와 7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군산, 익산, 부안 등에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돼 소방당국이 나무 제거 조치에 나섰다.
현재 군산시 소룡동의 한 유리 제조 공장 앞 도로는 배수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된 상태다.
충북 지역에도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도에는 52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도로침수 18건, 건물침수 12건, 수목전도 6건, 지하공간 침수 5건, 정전 1건, 낙석 1건 등이다.
이외에도 지하차도 8곳과 하상도로 2곳, 세월교 7곳, 둔치주차장 20곳, 속리산·소백산·월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청주 옥산 혜능보육원 학생과 직원 52명은 환희교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옥산중학교 강당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옥산면 호계배수장에선 역류 현상이 발생해 응급 복구 중이다.
경남도에서는 오전 8시 기준 11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침수 우려에 따른 배수 지원 요청으로 파악됐다.
경남 고성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서는 도로 전봇대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김해시 진례면 비닐하우스 침수 우려 신고도 접수돼 배수 및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북도에서는 오전 6시 기준 울릉도 208명, 봉화 38명, 영주 42명 등 9개 시·군에서 295세대 436명이 비 피해를 우려해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오는 22일까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30~100㎜, 부산·울산·경남, 경북 북부 50~120㎜ 등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시부로 중대본을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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