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부천, 22일 '8위' 김포와 홈에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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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한 달 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부천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이하 김포)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승점 39점의 동률이지만 부천이 다득점(부천 35득점, 김포 34득점)에서 앞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달 만의 홈경기, 승점 동률의 상대, 그리고 연승 도전까지 부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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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한 달 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부천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김포FC(이하 김포)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부천은 긴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지난 30라운드 경남을 만나 4-1로 올 시즌 최다 득점 승리를 거뒀다.
30라운드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M.O.M. 바사니였다. 바사니는 이날 멀티골을 포함해 슈팅 4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시즌 9득점 7도움을 기록한 바사니는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승을 거뒀지만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은 승리에 기뻐하기 보다는 균일한 경기력을 강조하면서 다음 경기 보완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제 김포가 기다린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9전 4승 3무 2패로 부천이 앞서고 있다. 부천은 지난 2023시즌부터 김포를 상대로 5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며 이 기간 단 1실점만을 기록했다.
현재 부천과 김포는 나란히 리그 7,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승점 39점의 동률이지만 부천이 다득점(부천 35득점, 김포 34득점)에서 앞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빈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빈은 지난 경남전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골이자, 시즌 팀 최다 득점 경기를 이끄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경기 정재용과 카즈가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하게 되면서 중원에서 박현빈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한 달 만의 홈경기, 승점 동률의 상대, 그리고 연승 도전까지 부천은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에 선수단은 추석 연휴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꼭 승리해야 한다. 우리 팀도 이제 리그에서 흐름을 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기, 연승을 이어가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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