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체코서 ‘고서 복원 시연회’ 참관…대통령실 “한지 가치 소개 자리”

김경호 2024. 9. 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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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체코 국립도서관을 방문해 양국 국립도서관의 고서 복원 시연회를 참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체코국립도서관 방문에 대해 "1000년의 내구성과 섬세한 유연성으로 각광 받는 한지의 활용 가치를 체코 측에 소개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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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국립도서관 고문헌 복원 기술 교류 MOU 기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체코를 공식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각) 체코 국립도서관에서 토마쉬 폴틴 체코국립도서관 관장에게 우리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알리며, 평소 자주 들고 다니는 한지로 만들어진 가방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프라하=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체코 국립도서관을 방문해 양국 국립도서관의 고서 복원 시연회를 참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의 체코국립도서관 방문에 대해 “1000년의 내구성과 섬세한 유연성으로 각광 받는 한지의 활용 가치를 체코 측에 소개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 시연회는 윤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국립중앙도서관과 체코 국립도서관 간에 고문헌, 필사본 복원 기술 교류에 관한 MOU(양해각서)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체코를 공식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체코국립도서관에서 주자나 페르네코바 체코국립도서관 학예연구사의 고서(古書) 복원 시연을 보고 있다. 프라하=뉴시스
 
이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박물관에 이어 체코에서도 고문헌 복원에 한지가 널리 활용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등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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