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 내다 버린 첼시, '후회하고 있어요'…"이적 후 이제야 인정받는다는 느낌 들어 행복해"

배웅기 2024. 9.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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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24)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현지시간) "첼시 출신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며, 커리어가 한층 발전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첼시를 미묘하게 파고드는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갤러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1군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길고 긴 협상 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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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코너 갤러거(24)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현지시간) "첼시 출신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며, 커리어가 한층 발전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첼시를 미묘하게 파고드는 발언"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갤러거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돼 1군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이후 길고 긴 협상 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현지 팬들은 영국 런던 태생 '성골 유스'를 홀대한 것에 적지 않은 불만을 표했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0-1 패) 당시 관중들은 갤러거 이름을 연호했다. 이때만 해도 갤러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성사되기 직전이었다. 팬들이 갤러거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첼시가 부침을 겪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 갤러거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RB 라이프치히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2-1 승)을 포함해 도합 4경기에 나선 갤러거는 특유의 활동량을 토대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갤러거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모든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나를 원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인정받는다는 느낌이다. 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비며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흥미진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고 수준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행복함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첼시에서 추억 역시 자랑스럽고, 영광이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가 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열기에 완벽한 구단이다.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핏불'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구단이 지어낸 별명이다. 영국 사람들은 내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며 개라고 불렀다. 볼이라면 쫓아다니고 보는 개처럼 달려 그런 별명이 생긴 것 같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Chelsea Asset Liv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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