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가곡 222㎜ 폭우…곳곳 침수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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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주 오창가곡 222.3㎜, 증평 191㎜, 옥천 187.5㎜ 음성 152.5㎜, 괴산 152㎜, 충주 133.2㎜, 단양 113.5㎜ 등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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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주 오창가곡 222.3㎜, 증평 191㎜, 옥천 187.5㎜ 음성 152.5㎜, 괴산 152㎜, 충주 133.2㎜, 단양 113.5㎜ 등의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도내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영동에는 산사태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청주 여암·환희교와 옥천 옥각교에는 홍수경보가, 청주 미호천교·진천 신정교·증평 반탄교·영동 초강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도에는 52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도로침수 18건, 건물침수 12건, 수목전도 6건, 지하공간 침수 5건, 정전 1건, 낙석 1건, 기타 9건이다.
지하차도 8곳과 하상도로 2곳, 세월교 7곳, 둔치주차장 20곳, 속리산·소백산·월악산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청주 옥산 혜능보육원 학생과 직원 52명은 환희교 홍수경보 발령에 따라 옥산중학교 강당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옥산면 호계배수장에선 역류 현상이 발생해 응급 복구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집중호우는 중국으로 상륙한 14호 태풍 '풀라산'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뒤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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