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쏟아진 충남 서산·태안·당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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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당진에는 21일 오전 6시 기준 전날부터 최고 249㎜(서산 음암)의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서산에서는 팔봉면 고성천과 인지면 화수천이 범람해 농경지 일부와 도로가 침수되고 2건의 산사태로 2가구 4명의 대피자가 발생하는 등 총 6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틀 간 평균 174.8㎜의 호우가 내린 당진에서는 총 3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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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 속출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태안·당진에는 21일 오전 6시 기준 전날부터 최고 249㎜(서산 음암)의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서산에서는 팔봉면 고성천과 인지면 화수천이 범람해 농경지 일부와 도로가 침수되고 2건의 산사태로 2가구 4명의 대피자가 발생하는 등 총 6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현재 각 읍·면·동별로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어 피해 접수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의 경우 동문1동과 석남동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4명이 긴급 대피했다.
침수피해는 주택 14건, 상가 22건, 창고 2건, 도로 14건, 지하차도 1건 등 총 55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시설피해는 11건을 기록했다.
이틀 간 평균 174.8㎜의 호우가 내린 당진에서는 총 3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송악읍 가학리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생겨 경찰이 통제 중이다.
태안에서는 총 12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중 4건은 배수지원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균 180㎜의 비가 쏟아진 서산 각 읍면동 별 누적 강수량은 오늘 오후 6시 기준 대산 172㎜, 인지 240㎜, 부석 241.5㎜, 팔봉 149.5㎜, 지곡 144.5㎜, 성연 142㎜, 음암 249㎜, 운산 232㎜, 해미 189.5㎜, 고북 139㎜, 대산(독곶) 144㎜, 양대동 67㎜, 부석(창리) 175㎜를 기록했다.
당진은 오늘 7시 기준 시청 123.5㎜, 합덕 136㎜, 송악 184.5㎜, 고대 140.5㎜, 석문 117.5㎜, 대호지 108.5㎜, 정미 145.5㎜, 면천 111㎜, 순성 126㎜, 우강 119.5㎜, 신평 120㎜, 송산면 120㎜, 당진1동 148.5㎜의 비가 내렸다.
같은 시간 기준 태안은 시내 230㎜, 안면 144.5㎜, 고남 168㎜, 남면 227㎜, 근흥 219㎜, 소원 131㎜, 원북 105㎜, 이원 117.5㎜의 비가 쏟아졌다.
현재 서산·태안·당진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해당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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