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강원 전 해상 최대 파고 6m↑…해안가 너울 '주의'

신관호 기자 2024. 9. 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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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파고가 6m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안가 주변에도 비교적 강한 너울이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원 동해중부 해상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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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1일 강원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파고가 6m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안가 주변에도 비교적 강한 너울이 유입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원 동해중부 해상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초속 21m 이상 바람이 3시간 이상 계속 불거나 5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 동해중부 해상엔 바람이 시속 20~65㎞(초속 5~20m)로 불고, 물결도 3.0~5.0m로 일고 있다. 최대파고(관측 기간 최대 수치)는 6.0m 이상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기상 상황 속에 영동 해안가 주민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 동해안엔 파도 주기가 9초 안팎인 너울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원 동해안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파도 넘침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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